장마 끝 폭염 시작

조동진 승인 2020.08.17 14:38 | 최종 수정 2020.08.17 15:59 의견 0

길고 지리한 장마가 끝나자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임시공휴일인 17일 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번 주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밤사이(오후 6시 ~ 다음날 오전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지역 중기예보 캡처화면

 

기상청에 따르면 후텁지근한 더위는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늦게 확장한 만큼 9월 초순까지는 덥고 습한 공기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긴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마스크 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상 기후 현상들이 계속되면서 폭염과 폭우, 혹한 같은 극단적인 날씨 변화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어 개인건강 관리와 함께 환경오염,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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