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기술(Edu-tech)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강화

김미영 승인 2020.10.27 10:00 | 최종 수정 2020.10.28 11:30 의견 0
사진=교육부 보도자료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교육기술이 접목된 고교교육 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전국 22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은 코로나 상황에서의 원격교육 환경 개선과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외 교육자원의 효율적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22개 고등학교는 참여 유형에 따라 ‘에듀테크 선도고교(10개교)’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12개교)’로 나뉜다.

‘에듀테크 선도고교’는 학교 구성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내 지능형 교육환경 구축, 교수‧학습 혁신 및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한다.

농산어촌, 구도심 등 교육소외지역 소규모 학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사업 참여 학교들은 2020년 하반기까지 교육과정 재구조화 등 운영 기반 조성 및 교원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공간혁신 등과 연계한 교육기술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선정심사에 참여한 이화여대 ‘에듀테크융합연구소’ 소장 조일현 교수는 “코로나 이후 상황에서 고교학점제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육기술(Edu-Tech) 활용 노력은 필연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그간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교육기술 접목시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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