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코로나시대 전자책‧오디오북 3배로 확대…홈피‧모바일로 본다

- 인기도서 등 무료 전자책과 오디오북 18,000종 신규 업데이트 오늘부터 서비스
- 동시접속자 제한 없는 ‘구독형’ 콘텐츠로 원할 때 바로 본다…신간 지속 업데이트

조동진 승인 2021.01.15 23:11 의견 0
사진 -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화면

서울도서관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C로 인기도서와 신간을 바로 빌려볼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 18,000종을 신규로 업데이트했다. 해당 자료는 11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1만여 종에 더해 온라인 콘텐츠를 약 3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서울도서관 전자책 대출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18,000종은 최신 도서를 비롯한 국내‧외 전자책 15,000종과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3,000종이다. 특히, 18,000종 모두 도서 한 권당 대출 인원 제한이 없는 '구독형' 콘텐츠다. 인기도서라도 예약이나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다. 전자책 보유 종수 부족과 이용자 폭증 등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바로 대출할 수 없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도서관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시민들이 구독형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24년 5월 초까지 매년 신간과 인기도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서울도서관 전자책 홈페이지와 뷰어 앱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서울도서관 온라인 콘텐츠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전자책 이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C로 바로 볼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을 3배 가까이 확대했다.”며 “향후 서울시민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전자책 홈페이지와 뷰어 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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