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올해 최고의 선수상 수상

조동진 승인 2020.07.20 08:30 의견 0

사진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영상 캡처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6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지만 기쁨도 잠시, 상대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으며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이 경기 후 열린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토트넘 구단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번리전 폭풍 질주 골로 올해의 골 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스태프,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에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이런 성적을 거뒀고, 감사하다"며 "번리전 골은 환상적이었고, 운이 따랐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넣지 못했을 것이다.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고,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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