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등학교, 지역우선 선발 제도 '공정성' 올해가 끝?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7월 24일 2차 서류전형 결과 발표

김미영 승인 2020.07.24 19:30 | 최종 수정 2020.07.31 01:38 의견 0

 

서울과학고등학교 2차전형 발표가 지난 7월 24일 금요일에 있었다. 서울과학고는 2017년 입시 전형에 지역인재 우선선발을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균형을 배려해 서울, 경기 이외 지역 지원자를 적극 뽑는다는 계획이다.

24일 2차전형 입시 결과가 발표되고, 강남지역 우수 학생들이 우선선발이 되지않고학원 모의평가 기준,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지역우선 선발로 합격하였다며 지역균등 우선선발 제도의 문제점을 인터넷 포털사이트 맘카페에 불만을 토로하며,서울과학고등학교 입학사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설전이 벌어졌다.

서울과학고등학교는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1단계 서류평가를 하고 2단계는 수학, 과학 영재성 검사, 3단계는 실험, 탐구 중심의 캠프를 진행하여 선발한다.
2단계 수학, 과학 영재성 검사 문제는 창의적 서술형 문제로 답안 채점에 대한 신뢰도 의구심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제기되어 왔다.

교육부는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으로 2025년 특수목적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영재고 지필시험을 폐지하고, 사교육영향평가 실시, 영재고와 과학고는 선발시기를 동일하게 맞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으로 모든 특수목적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등을 폐지하고 영재고는 지필시험 등을 폐지하면 고교서열화가 해소될지 미지수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를 설립한 목적을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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