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승인
2020.08.17 13:39 | 최종 수정 2023.12.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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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거절할 때 ‘안 돼요’라고 말합니다.
기본형 ‘되다’가 활용된 형태인
되- ✚ -어- ✚ -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 입니다.
또 ‘안 돼요(안 되어요)’는 맞지만 ‘안 됀다’라고 하면 안 됩니다.
기본형의 모양이 ‘되다’이니까 ‘안 된다(안 되ㄴ다)’고 해야 합니다.
되/돼’ 자리에 ‘해’를 넣어서 말이 잘 통하면 ‘돼’를 쓰고,
‘하’를 넣어서 말이 잘 통하면 ‘되’를 쓰면 되는 쉬운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그렇게 하면 되/돼지.”에서 ‘되’인지 ‘돼’인지 헷갈리면
‘되/돼’라는 글자 대신 ‘하’ 또는 ‘해’를 넣어 봅니다.
“그렇게 하면 하지. / 그렇게 하면 해지.”
‘해’보다 ‘하’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럽죠.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되지.”가 맞춤법에 맞는 표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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