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나도 그릴수 있다. 연필 스케치, 어반 스케치, 어반 수채화

김미영 승인 2020.11.10 11:39 의견 0
사진=지식공유

행복한 그림은 아주 잘 그리지 않아도 지그시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성한 감성으로 편안함과 쉼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그린 스케치 위에 맑고 투명한 색을 살짝 채색만 해줘도 기분이 좋아지고 물감이 말라가며 지나온 얼룩이 그대로 보여도 왠지 시간과 공간 속에 우연히 얻은 추억과 자연의 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수채화가 주는 청초한 느낌이 좋아서 매력을 느끼게 된 순간부터 자꾸만 주변의 소재들을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보는 하늘도, 담 모퉁이에 외롭게 핀 민들레도, 길가의 붉은 장미꽃도, 익숙한 동네길과 교회당 언덕도, 복잡한 건물과 사람들도 멋진 그림 소재가 되었습니다.

어반 수채화는 이렇게 친근한 일상의 풍경과, 여행지, 추억 등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어반 수채화 책 안에는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 수채화 기법을 응용한 그림, 실루엣 그림, 어반 스케치와 수채화의 신비한 만남, 작품성 있는 세밀한 표현과 회화적인 고급 수채화

그림 등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또한 어반 수채화에는 도구와 재료를 다루는 방법과 수채화 기법, 재료와 우연을 통해 얻어지는 재밌는 표현들을 담았습니다.

그림으로 여행하는 어반 수채화 여정에 많은 추억들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행복한 어반 수채화 책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자리매김 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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