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통신서비스 수신 가능 지역(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5세대 이동통신과 LTE 무선인터넷의 경우 전국 행정동 옥외지역(5세대 이동통신 200곳, LTE 184곳)과 유동인구 밀집지역, 실내시설, 교통노선 등 주요시설(5세대 이동통신 200곳, LTE 90곳), 등산로 여객선 항로, 도서, 해안도로 등 취약지역(LTE 41곳)의 평가지역을 선정하여 접속가능비율, 전송속도 등을 측정하고, 3세대 이동통신,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평가와 사업자의 자율평가를 활용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실내 수신 가능 지역(커버리지)과 농어촌 지역의 속도 격차에 대한 품질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지역의 품질개선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실내시설(105개 → 160개 시설)과 농어촌 지역(30개 → 45개 지역)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전년도에 5세대 이동통신 접속이나 5세대 이동통신·LTE의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통신사에 개선을 요구한 지역에 대해 올해 재점검을 진행하였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접속·품질미흡지역 목록을 공개하고, 통신사에 개선을 요구하여 내년도에 개선 여부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5세대 이동통신 망품질평가 결과 5세대 이동통신 전송속도(내려받기 기준)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전년(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로 지난해에 비해 SK텔레콤이 77.00Mbps 증가하고, KT가 약 106,87Mbps 증가하여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하였다.(’23년 사업자별 평균: SK텔레콤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
올해 망 품질평가로 확인된 5세대 이동통신 내려받기 속도(3사 평균 1025.52Mbps)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24.11월 발표한 해외 7개 주요국의 5세대 이동통신 내려받기 속도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7개국 평균 내려받기 속도(331.21Mbps)보다 3배 이상 빠르고,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약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나, 조사국 중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세대 이동통신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품질평가 결과는 ’25년 초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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