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개 어촌지역에 총 1조 1,800억 원 투입, 어촌 소멸 막는다

- 어촌 경제·생활거점 조성, 안전시설 개선 등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31개소 선정
- 총 2,800억 원 재정 및 9,000억 원 민간자본 투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조동진 승인 2024.01.09 21:27 | 최종 수정 2024.01.10 20:11 의견 0
( 해양수산부 로고 :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월 9일(화)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31개소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300개소에 총 3조 원을 투자하여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상지 65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유형①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②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③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진행하였으며, 11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총 151개소의 후보지를 신청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사업지 31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

[유형①]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전라남도 진도군 서망항, 경상남도 거제시 죽림항 등 3개소가 선정되었다. 3개소에는 4년간 총 900억 원의 재정과 약 9,0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형②]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
강원도 고성군 오호항, 전라남도 함평군 주포생활권,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권역 등 10개소가 선정되었다. 4년간 총 1,000억 원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형③]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
경상북도 영덕군 금진항, 전라남도 여수시 임포항, 울산광역시 울주군 평동항 등 18개소가 선정되었다. 18개소에는 3년간 900억 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년 차를 맞이하는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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